K-콘텐츠 수출 14조 돌파···수출액 게임이 가장 높아

2022.01.24 16:13:4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2020년 기준 콘텐츠산업조사(2021년 실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콘텐츠산업조사’는 국가승인통계로 콘텐츠산업 분류에 근거한 11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방송,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의 통계정보를 제공한다.

 

2020년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119억 2428만 달러로 2019년 대비 16.3% 증가해 14조 원을 돌파했다. 수출액 규모는 게임산업이 81억 9356만 달러로, 수출액의 68.7%를 차지해 가장 컸다. 2019년 66억 5777만 달러 대비 23.1% 증가한 수치이며, 2016년 32억 7734만 달러, 2017년 59억 2299만 달러, 2018년 64억 1149만 달러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그 다음으로 캐릭터(7억 1581만 달러), 방송(6억 9279만 달러), 지식정보(6억 9199만 달러), 음악(6억 7963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한류 열풍으로 세계적 플랫폼을 통한 수출이 증가하면서 출판(61.1%), 영화(43.0%), 만화(36.3%), 방송(28.5%), 게임(23.1%) 분야에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 수출액은 2020년 한국은행 연평균 환율(1180.01원) 적용해 원화 환산했다.

 

 

게임산업은 매출액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128조 2870억 원으로 2019년 126조 7123억 원 대비 1.2% 증가했다. 비대면 온라인 문화콘텐츠 수요의 증가로 디지털 유통 기반의 게임(21.3%)과 만화(14.7%) 분야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반면, 영화관과 공연장 등 대면 현장 영업이 제한되면서 영화, 애니메이션, 음악 분야는 매출이 감소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문체부가 8개 산업(출판, 만화, 음악, 애니메이션, 광고, 캐릭터,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와 3개 기관(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각각 게임, 영화, 방송 산업을 조사한 결과를 인용해 집계했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kyunga1013@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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