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청 문준석, 설날장사 태백급 우승

2022.01.29 18:17:08

결승서 윤필재 3-0 완파
통산 6번째 태백장사 등극

 

‘민속씨름 경량급 강자’ 문준석(수원특례시청)이 2022년 첫 민속씨름대회에서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문준석은 29일 수원특례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80㎏급)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윤필재(경북 의성군청)를 3-0으로 완파하고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로써 문준석은 개인 통산 6번째 태백장사에 등극했다.


문준석은 또 지난 해 설날대회 결승전에서 허선행(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1년 만에 설날대회 꽃가마에 오르며 지난 해 아쉬움을 씻어냈다.


문준석은 8강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노범수(울산 울주군청)를 밀어치기와 오금당기기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문준석은 결승에서 윤필재를 맞아 첫 판을 들배지기 되치기로 승리한 뒤 둘째 판에서 윤필재의 안다리 공격이 인정돼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부심의 이의제기로 심판 합의판정이 진행됐고 비디오 판독 끝에 윤필재의 머리가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판정이 번복되며 2-0으로 앞서갔다.


기세가 오른 문준석은 셋째 판에 밀어치기로 윤필재를 모래판에 눕히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