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역 장애인 건강 현주소는?

2022.02.07 11:00:54 10면

도내 거주 장애인 1140명 설문
응답자 36.5% '건강 나쁘다' 인식
21.6% 병원 가야 할 때 못 간 경험 있어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현황과 보건의료 실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결과보고서와 함께 카드뉴스를 제작해 센터 홈페이지 및 SNS에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구로 행정구역이 편성돼있어 지리적으로 범위가 넓고 의료기관의 분포 차이가 크다. 때문에 장애인 건강관리사업 개선방안 마련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조사는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 중 1140명에게 건강현황, 보건의료 이용실태, 보건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조사 등 다양한 항목을 바탕으로 설문해 장애인의 건강 현주소를 파악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36.5%가 본인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21.6%가 병원에 가고 싶을 때 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보건의료 이용 부분에서 인지도 및 이용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애인을 위한 건강 사업인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CBR) 사업, 건강 주치의제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 대한 인지도가 10% 정도에 불과했다.

 

지역 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카드뉴스를 제작·공개해 도내 장애인 및 관련 기관 종사자들에게 조사 결과와 장애인 건강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알리고,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뉴스는 장애인 건강검진 정보 안내, 보건소 지역사회중심재활(CBR) 사업 안내 등 총 5개 시리즈로 구성됐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kyunga1013@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