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3연승 질주…4위로 3계단 상승

2022.02.06 17:02:15 11면

외국인 주포 레오 혼자 41점 올려 팀 승리 주도
조재성, 차지환 나란히 두자릿 수 득점

 

안산 OK금융그룹이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3연승을 질주하며 최하위에서 리그 4위로 3계단 상승했다.


OK금융그룹은 6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전 삼성화재와 홈 경기에서 혼자 41점을 올린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와 조재성(14점), 차지환(13점)을 앞세워 세트스코어 3-2(25-22 25-23 21-25 29-31 15-9)로 신승을 거뒀다.


3연승을 거둔 OK금융그룹은 14승 13패, 승점 36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13승 14패), 수원 한국전력(13승 13패), 삼성화재(12승 15패, 이상 승점 36점)와 승점이 같지만 다승에서 앞서며 최하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이날 승리하며 리그 4위까지 도약할 수 있었던 OK금융그룹은 1세트부터 레오의 고공강타가 상대 코트를 때리며 기선을 잡았고 조재성의 백어택과 박원빈의 블로킹 등이 가세하며 25-22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레오의 강타와 조재성의 서브 포인트 등으로 세트를 가져간 OK금융그룹은 3세트 들어 공격이 살아난 삼성화재 외국인 주포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37점)을 막지 못해 21-25로 세트를 내줬다.


추격을 허용한 OK금융그룹은 4세트 초반 러셀의 강타에 한상길, 황경민(이상 12점)의 공격이 가세한 삼성화재와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6번의 듀스 끝에 29-31로 세트를 내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OK금융그룹은 마지막 세트를 앞두고 분위기를 내주는 듯 했지만 첫 서브자로 나선 차지환이 3연속 서브포인트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고 레오의 감각적인 공격과 조재성의 강타가 더해지며 15-9로 세트를 마무리 하며 소중한 승점 2점을 챙겼다.

 

 레오는 이날 개인 공격 득점 3,534점을 기록하며 V리그 역대 5번째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공격 득점 3천500점을 돌파했다.

한편 삼성화재는 최근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김인혁을 기리며 유니폼 상의에 근조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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