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21일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연주회를 개최한다.
뉴욕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은 미국 최고의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뉴욕필하모닉의 악장과 현역 수석들로 구성됐다.
악장 프랭크 후왕, 제2 바이올린 수석 치엔치엔 리, 비올라 수석 신시아 펠프스, 첼로 수석 카터 브레이 등 총 4명의 연주자로, 지난 2017년 악단 창립 175주년을 기념해 결성됐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불안과 혼란스러움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구성됐다. 작품들은 불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다가, 밝고 힘찬 분위기로 마무리 된다.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9번 ‘불협화음’로 시작해, 조엘 톰슨 ‘광기에 대답하며’, 명상적인 분위기를 주는 베베른의 ‘느린 악장’, 관객에게 즐거운 에너지를 선사할 베토벤 현악사중주 11번 ‘세리오소’로 이어진다.
경기아트센터는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작은 공간에서의 실내악 매력이 어떤 것인지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