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의 첫 넌버벌 퍼포먼스 ‘호위무사’

2022.03.01 11:17:29 10면

정조 친위부대 장용영과 무예24기 소재
화려한 액션과 코믹 요소 섞은 비언어극
3월 11~1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

 

수원시립공연단은 내달 11일부터 12일까지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호위무사’를 상연한다.

 

수원시립공연단의 첫 넌버벌 퍼포먼스 장르 도전이다. 넌버벌 퍼포먼스란 대사 없이 몸짓과 장면만으로 내용을 전달하는 비언어 공연이다. 언어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국적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또한 ‘호위무사’는 수원시립공연단의 올해 첫 공연인 동시에, 올해 말 건립 예정인 정조테마공연장 개관에 맞춰 준비하는 쇼케이스다.

 

공연은 정조의 친위부대 장용영과 무예24기를 소재로 한다. 무예비급서를 통해 우연히 무예 고수가 된 환관 이태백이 왕의 비밀 호위무사가 되기 위한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렸다. 여기에 무예 액션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무예24기 시범단은 처음으로 연기 비중이 높은 공연에 출연하게 됐다. 그동안 시립공연단이 보여 왔던 무예 고증 중심의 시범공연과 다른 퍼포먼스 중심의 공연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넌버벌 퍼포먼스 ‘JUMP’로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 박스오피스 1위, 3주간 전회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준상이 연출을 맡았다.

 

이준상 연출은 “세계 어디에도 무예24기를 소재로 만든 작품이 없기 때문에 무예24기의 주요 무예를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 특히, 엔딩의 실전 베기 퍼포먼스는 보는 관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무예24기는 관광상품으로써 발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호위무사’를 추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출품시켜 무예24기와 시립공연단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공연은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전체관람가로 전석 1만 원이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ccbb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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