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양형모, 도이치 모터스 2월 MVP

2022.03.10 09:47:28 11면

SNS 팬 투표서 73%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정
수원FC 전 페널티킥 선방 등 수비라인 이끌어
오는 12일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서 시상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수문장 양형모가 수원 팬들이 뽑은 2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수원은 올 시즌 팀의 골문을 굳게 지키고 있는 양형모가 도이치 모터스 2월 MVP에 뽑혔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구단 SNS를 통해 실시된 팬 투표에서 양형모는 총 330 표 중 240표(73%)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2022시즌 첫 번째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의 주인공이 됐다.


양형모는 올 시즌 수원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출전하며 안정적인 선방으로 팀의 수비라인을 묵묵히 이끌고 있다.


특히 지난 달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수원FC 전에서 결정적인 페널티킥 선방으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K리그1 2라운드 베스트T11 골키퍼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양형모는 “저를 2월의 MVP로 뽑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구단과 후원사가 함께 마련하는 이러한 행사가 선수들에게는 큰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에 꼭 한번
수상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소원을 이루게 돼 너무 기쁘다” 고 밝혔다.


양형모는 이어 “한편으로 제가 상을 받게 된 것은 너무 기쁘지만 팀 전체로 봤을 때 골키퍼가 상을 받는다는 것이 아주 좋은 일만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런 점에서 3월에는 우리 팀의 공격수들이 압도적 활약을 펼쳐 꼭 이 상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덧붙였다.


도이치 모터스 월간 MVP는 하이 퍼포먼스의 상징인 BMW ‘M 시리즈’처럼 한 달간 공식 경기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수원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202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한편 양형모에 대한 시상식은 1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 경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