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PK 동점골’ 수원 삼성, 포항과 1-1 무승부

2022.03.12 19:09:17

수원,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김포FC, 첫 홈 경기서 서울 이랜드와 2-2 무승부
FC안양도 대전과 원정경기서 1-1로 비겨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김건희의 패널티킥 동점골에 힘입어 포항 스틸러스와 가까스로 비겼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5라운드 포항과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터진 김건희의 패널티킥 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1승 2무 2패(승점 5점)를 기록한 수원은 지난 1일 제주 유나이티드 전(홈 0-1패)과 5일 성남FC 전(원정 2-2무)에 이어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 슈팅 2개씩을 때리며 0-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볼 점유율에선 포항이 56%(수원 44%)로 다소 앞섰다.

 

전반 23분 포항 고영준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수원 골키퍼 양형모가 겨우 막아냈다. 이어 26분 수원 김태환의 왼발 슈팅은 포항 윤평국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골키퍼 양형모는 전반 추가시간 상대 임상협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도 선방하며 골문을 지켰다.

 

후반 초반 수원이 선제골을 뽑아내는 듯 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이날 K리그 데뷔전에 나선 류승우는 후반 1분 그로닝과 2:1 패스를 주고받은 뒤 깔끔하게 골을 만들어 냈지만, 직전 그로닝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

 

양 팀은 후반 패널티킥을 주고받았다. 선제골은 포항에서 먼저 나왔다. 후반 11분 박스 안에서 민상기가 파울을 범한 가운데 포항 임상협이 패널티킥을 성공시켰다.

 

후반 19분 수원은 류승우와 그로닝 대신 강현묵과 김건희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수원은 후반 28분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상대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은 수원은 김건희의 슈팅이 윤평국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하지만 곧바로 3분 뒤 임상협의 핸드볼파울로 다시 한 번 동점골 기회를 얻었다. 김건희는 두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라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 팀이 더 이상의 골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K리그2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내구단 김포FC는 프로 데뷔 첫 홈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FC안양도 대전 하나시티즌과 원정경기에서 1-2로 비겼으며 안산 그리너스FC는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 경기신문 = 김세영 기자 ]

김세영 기자 youngbird@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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