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했던 순간'...길 가던 4살 아이 승용차에 다리 깔려

2022.04.12 09:47:08

11일 인천 연수구 청학동서...생명에는 지장 없어

  인천에서 길을 가던 4살 아이가 차량에 치이면서 다리가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10시쯤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에서 A(30)씨가 몰던 승용차가 B(4)군을 치었다. 이 사고로 B군은 다리 부위가 차량에 깔렸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오른쪽으로 승용차를 꺾어 주차장으로 진입하다가 B군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미처 B군을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은 부모와 함께 주차장에서 이동하고 있었다"며 "무릎과 골반 등을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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