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선두 탈환

2022.04.13 20:17:36

포항시체육회 4-0 완파, 승점 4점 챙겨
19일 만에 선두 복귀, 2위 금천구청과 3점 차
문현정 단식 2경기 따내며 다승 단독 선두 질주

 

수원시청이 프로탁구 내셔널리그 여자부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수원시청은 13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내셔널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북 포항시체육회와 맞대결에서 매치스코어 4-0으로 완승을 거두고 승점 4점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7승 3패, 승점 27점이 된 수원시청은 서울 금천구청(7승 2패, 승점 24점)을 제치고 리그 1위로 올라섰다.


리그 초반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하던 수원시청은 지난 달 25일 금천구청에 1위 자리를 내준 뒤 줄곧 2위 자리를 지키다가 전날 전북 장수군청을 매치스코어 3-1로 꺾은 데 이어 이날 포항시체육회를 완파하며 19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수원시청은 1매치에서 김연령이 상대 정은순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9-11 11-7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매치에서도 ‘에이스’ 문현정이 상대 이다경을 2-1(11-5 8-11 11-9)로 신승을 거두며 리드를 이어갔다.


3매치에서도 곽수지-김종화 조가 이다경-조안나 조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5-11 11-7 11-5)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간 수원시청은 4매치에서 문현정이 정은순을 2-0(11-5 12-10)으로 제압,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단식 2경기를 따내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문현정은 18승(2패)로 다승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앞서 열린 코리아리그 여자부 포스코에너지와 삼성생명의 경기에서는 김별님을 앞세운 포스코에너지가 매치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두고 8승 1패, 승점 26점으로 삼성생명(7승 3패, 승점 26점)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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