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성-위휘원, 안동오픈 테니스대회 우승

2022.04.30 21:32:05

혼합 복식 결승서 심성빈-권미정 조 2-0 제압
박의성·위휘원, 남녀 복식서는 나란히 은메달

 

박의성-위휘원 조(의정부시청)가 2022 안동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의성-위휘원 조는 30일 경북 안동시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9일째 혼합 복식 결승전에서 심성빈(국군체육부대)-권미정(수원시청) 조를 세트스코어 2-0(6-3 6-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서 심성빈-권미정 조를 게임스코어 6-3으로 제압한 박의성-위휘원 조는 2세트에도 게임스코어 6-3으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의성과 위휘원은 이날 열린 남녀 복식 결승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의성은 정영석(국군체육부대)과 팀을 이룬 남자 복식 결승에서 장우혁(서울 도봉구청)-정영훈(충북 괴산군청) 조와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0-2(6-7 6-7)로 패했고, 위휘원도 백다연(NH농협은행)과 함께 출전한 여자 복식 결승에서 김은채-임희래 조(한국도로공사)에 0-2(2-6 2-6)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편 이날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는 손지훈(의정부시청)가 같은 팀 동료 박의성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1세트를 6-4로 따낸 손지훈은 2세트도 4-1로 앞선 상황에서 박의성이 오른쪽 발목 부상을 이유로 기권하면서 결승에 안착하게 됐다.


이로써 손지훈은 1일 이재문(KDB산업은행)과 우승을 다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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