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를 가다] 포천시장 선거…재선 박윤국?, 초선 백영현?

2022.05.27 06:00:00 3면

백영현, 4년 전 설욕 다짐…박윤국 , 인지도 높아

 

경기도 포천은 전통적으로 거의 모든 선거에서 보수가 강세인 지역으로 국회의원이든 시장이든 보수 정당에서 깃발만 꽂아도 당선이 되던 곳이다.

 

그래서 지난 지방선거 이전에는 민주당쪽 정당에서 출마하려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심지어는 공천을 줄테니 출마해달라고 사정을 해도 고사하는 경우도 많았다. 

 

포천시민의 정치적 성향을 보수 대 진보의 비율로 나누면 적게는 6대4, 많게는 7대3 정도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런데 지난번 지방선거에서는 문재인 바람과 함께 포천시장, 경기도의원 2명 모두와 포천시의원 7석 중 5석을 더불어민주당이 가져가는 대파란이 일어났다. 역대 지방선거에서는 처음으로 민주당쪽 시장이 배출된 것이다.

 

이번 6.1 지방선거의 포천시장 선거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맞붙었던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현 포천시장과 국민의힘 백영현 전 소흘읍장의 리턴매치가 벌어졌는데 4년 전과는 정치 지형이 많이 변했다. 

 

국민의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배출하였고 지방선거 기간 중에 대통령 취임식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보수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었다.

 

실제로 최근 발표된 여론 조사 등을 보면 정당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쪽이 40% 대 후반부터 50%대 초반까지 우세한 쪽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당지지도는 낮게는 20% 대 초반에서 높아도 30% 대 중반까지로 나타나서 백영현 후보가 박윤국 후보에 비해 당선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들의 개인 지지도는 백영현 후보가 정당지지도와 거의 차이가 없지만 박윤국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보다 평균 10% 이상의 지지도가 나와서 개인적 인지도 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여론조사의 추이는 초창기에는 15% 이상 차이로 백영현 후보가 박윤국 후보를 앞서고 있었으나,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한 때는 정당지지도 차가 15%, 개인지지도 차이가  4% 정도의 여론조사가 발표되기도 했다. 

 

특히 가장 최근에 조사한 지역 언론의 여론조사에서는 정당지지도가 10% 정도 차이 나고, 개인지지도는 1~2% 정도 차의 오차범위 이내의 초박빙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포천 시민들은 총 선거인 수 13만 1901 명 가운데 9만 5968 명이 투표해 72.8%의 투표율을 보였는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총투표수의 46.2%인 4만 4320표를 받았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49.2%인 4만 7306표를 받아 그 차이는 3% 정도인 2985표 였다.

 

대통령 선거 당시의 포천 민심과 6.1 지방선거에서의 포천 민심이 얼마나 바뀌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 경기신문 = 문석완 기자 ]

문석완 기자 musow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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