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 서울교통공사와 전동열차 구원연결 합동훈련 시행

2022.05.26 15:59:16

차량구원 협업관계 구축하고, 신속한 열차 운행선 개통 훈련

 

 

 

 

한국철도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 25일, 서울교통공사와 함께 창동 차량기지에서 전동열차 구원연결 합동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철도와 서울교통공사는 2019년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간의 전동열차 직통운행에 관한 협약서」에 의거해 양 기관 병행운행 구간인 수도권 1·3·4호선에서 매년 구원연결 합동훈련을 시행중이다.

 

이번 훈련은 4호선 창동차량기지에서 시행했으며 서울교통공사 전동열차가 쌍문-창동역 간을 운행하던 중 장애가 발생해 비상 정차 후 응급조치를 완료했으나, 제동이 풀리지 않아 자력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에는 양 기관 직원 40여명이 참여했으며 해당차량을 한국철도 차량으로 구원연결한 후 합병 운전해 창동차량기지로 회송하는 연습을 했다.

 

직원들은 훈련 상황 속에서 고객 안전조치 및 차내 안내방송을 시행하는 연습을 하는 등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양 기관의 공통매뉴얼에 의한 조치를 시행해 승무원 취급사항을 일원화하고 차량구원 협업관계를 구축했다.

 

또한 훈련 전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직원들의 교육자료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구원연결이란, 열차 고장 등의 사유로 응급조치를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력 운행이 불가능 한 열차를 후속열차와 연결한 뒤 합병 운전해 차량기지로 입고하는 것을 말한다.

 

도로 위에서 차량장애가 발생했을 때는 일반적으로 견인차가 앞쪽에서 차량을 끌고 가지만 선로위에서는 이와 반대로 후속차량이 앞에 있는 차량을 밀고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손명철 수도권광역본부장은 “서울교통공사와 정기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이례사항에 대비하고 승무원 조치능력을 향상시키겠다”며 “올 해 두 차례 더 합동훈련이 예정되어 있는 만큼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신속하게 열차 운행선을 개통하고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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