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보통신기술로 치매 예방.관리.돌붐 더욱 촘촘하게

2022.05.30 08:50:52 15면

 인천시가 정보통신기술(ICT)과 휴먼서비스(치매안심돌봄상담가)를 활용한 치매 통합관리서비스를 확대해 치매예방·관리·돌봄의 틈새를 원격 차단한다.

 

시는 보다 촘촘한 비대면 치매관리서비스 지원을 위해 6월부터 돌봄케어콜, 인공지능(AI) 스피커, 카카오톡 인지훈련 프로그램 등을 도입,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시가 제공해온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비대면 돌봄 서비스에 휴먼 서비스를 가미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해하면 쉽다.

 

돌봄케어는 치매안심센터 등록자 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 인공지능 상담사가 주 2회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상태와 불편사항을 청취하는 서비스다.

 

인공지능 목소리를 적용해 사람과 통화하는 것처럼 대화가 가능하며, 불편사항 등 모니터링 결과는 치매안심센터 담당자에게 전달돼 사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방과 관리가 필요한 치매 고위험군 가정에는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를 지원한다. 하루 20분에서 30분 가량 인공지능 스피커가 인지훈련 문제를 제공하고 체조· 감성대화·일정 알림·음악 감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해 고립감을 해소하고 고위험군의 치매이환 지연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톡 기반의 대화형 인지훈련프로그램 ‘새미톡’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치매예방 인지활동 프로그램이다.

 

시는 디지털 활용에 적극적인 신중년과 신노년의 선제적 치매예방을 위해 매월‘치매예방 고고(GOGO)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일상에서 치매예방 수칙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온라인 촉진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캠페인 참여 시민들과 치매안심센터 신청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시는 인공지능 스피커나 카카오톡 기반 1:1 인지훈련 등에 익숙치 않은 고령층이 포기하지 않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안심돌봄상담가를 양성해 고령자 눈높이에 맞게 서비스 활용을 세심히 도울 계획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기술들이 치매관리 서비스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치매안심센터의 전문적인 휴먼 서비스와 더불어 치매어르신을 돕는 정보통신기술 프로그램을 활용해 기존 시스템에서 찾아내지 못했던 치매 돌봄 사각지대의 틈새를 메울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추진하는 정보통신기술기반 치매관리사업은 SK 텔레콤과 행복커넥트, 한국에자이, 일터와 사람들(시 일자리경제과)과 민·관협력의 긴밀한 공조체계로 진행되고 있다. ☎032-472-2027~9.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정민교 기자 jmk2580@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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