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사격, ISSF 바쿠 월드컵 종합우승

2022.06.07 12:28:33 11면

금 5, 동 3개로 미국, 프랑스 따돌려
경기도청 금지현, 10m 공기소총 혼성서 금
평택 한광고 방승호도 남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우승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이 2022 국제사격연맹(ISSF) 바쿠 월드컵에서 금메달 5개를 수확하며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대한사격연맹은 지난 달 27일부터 7일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ISSF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금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미국(금 4·은 3·동 1)과 프랑스(금 3·은 2·동 1)를 제치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대회 3일째 10m 공기소총 혼성경기 본선에서 금지현(경기도청)-박하준(한국체대) 조가 641.4점을 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뒤 결선에서 16점을 기록하며 세르비아의 알소비크-코바체비크 조(1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박하준-김상도(kt)-방승호(평택 한광고)가 팀을 이뤄 결선점수 16점으로 호주(8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어 여자 10m 공기권총 단체전 결선에서 유현영(서산시청)-김민정(KB국민은행)-김보미(IBK 기업은행)가 16점으로 태국(8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고, 지난 5일에는 25m 속사권총 혼성 단체전에서 송종호-김란아(동해시청) 조가 결선 16점으로 우크라이나의 코로스틸로바-코로스틸로프 조(10점)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우리나라는 대회 마지막 날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한대윤(노원구청)-이재균(KB국민은행)-송종호(IBK 기업은행)가 팀을 이뤄 1차 본선에서 876점, 2차 본선에서 561점을 기록한 뒤 결선에서 17점을 기록해 우크라이나(13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헀다.


이밖에 여자 50m 소총3자세 이은서(충남 서산시청·405.3점)와 여자 25m 권총 단체전, 10m 공기소총 혼성 권다영(IBK기업은행)-김상도 조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한편 다음 월드컵은 오는 7월 9일부터 22일까지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