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당서인 1차 인선 발표…이행숙 정무부시장 내정

2022.06.27 17:51:01 인천 1면

고주룡 대변인, 박병일 비서실장, 류권홍 시정혁신장장 내정
유정복 "인사·재정·홍보·정책 4개 분야 혁신"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 정무부시장에 이행숙(59) 전 인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내정됐다. 민선시장이 취임하기 시작한 1995년 이래로 첫 여성 정무부시장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은 27일 연수구 G타워 인수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기 시정부 1차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유 당선인은 이행숙 정무부시장 내정자를 발표하며 "정당활동을 오래 했고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교수직과 연구자로서 다양한 일을 해왔다"며 "정무부시장 일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분간 명칭이 균형발전정무부시장으로 유지할 것"이라며 "조직개편과 함께 명칭을 바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정학 박사이기도 한 이행숙 내정자는 강원도 화천 출신으로 인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구 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서구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6.1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의 대외협력본부장직 등을 맡았다.

 

이 내정자는 "첫 여성 부시장이라는 직함이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도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서 조화를 이루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일부 핵심 정무직도 발표했다. 대변인은 고주룡(60) 전 MBC 국장, 비서실장은 박병일(44) 전 인천시장 비서관을 내정했다.

 

고주룡 내정자는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인하대를 졸업하고 MBC 주간뉴스부장, 베이징 특파원, 논설위원 등을 역임했다. 박병일 내정자는 이학재‧정유섭‧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과 유정복 1기 시정부에서 시장 비서관을 지냈다.

 

유 당선인은 또 인사·재정·홍보·정책 4개 분야 혁신을 위해 시정혁신단 운영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정에 불합리와 비정상을 개선하기 위해 시정혁신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혁신단장은 인수위 부위원장인 유권홍(53) 변호사가 내정됐다. 류 내정자는 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가스공사 법무팀장, 인천경실련 정책위원장 등을 지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타이틀(title) → 제목, 표제, 직함

 

(원문) 이 내정자는 "첫 여성 부시장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도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서 조화를 이루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쳐 쓴 문장) 이 내정자는 "첫 여성 부시장이라는 직함이 부담스럽기도 하다"면서도 "앞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면서 조화를 이루는 부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태용 기자 rooster8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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