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시티타워 건설 공사 급물살…7월 계약·8월 공사재개 가시화

2022.06.28 16:58:37 인천 1면

인천 청라시티타워 타워부 건설 공사가 급물살을 타면서 계약 성사를 코앞에 두고 있다.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 청라시티타워(주)와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인 포스코건설이 사업비 등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이들은 세부적인 계약 문구를 조정 중이고 LH는 이를 토대로 한 내부 심의 절차에 들어간다.

 

앞서 LH는 이달 내로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책임시공형 CM 방식으로 계약을 변경하는 바람에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다. 

 

책임시공형 CM은 시공사가 최대보증금액(GMP) 내에서 책임지고 공사를 수행하는 방식이다.

 

청라시티타워의 실시설계도 포스코건설이 맡아 시공 중 발생할 수 있는 분쟁 등 위험요소를 사전에 막겠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 2020년 10월 포스코건설이 시공권을 포기한 이유로 꼽히며 간극을 좁히기 어려웠던 사업비도 조율이 된 모양새다.

 

사업비는 포스코건설이 지난 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제출한 입찰가격 언저리로 책정됐으며 계약 성사 전까지는 비공개다.

 

다만 2020년 시공권 포기 당시 요구했던 사업비 4500억 원에서 원자재값 상승 등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 5000억 원 선으로 추측된다.

 

남은 건 LH의 내부심의 통과로 LH는 통상 2주 가량 걸리는 심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LH 관계자는 "내부 심의는 LH 본사에 요청을 해야 한다. 현재 관련 문서를 작성 중으로 최대한 심의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설계 계약 방식 등이 잘 하지 않는 방식이어서 시간이 조금 지체됐지만 7월 초에는 계약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라시티타워는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일대 3만 3058㎡ 부지에 높이 448m의 초고층 복합타워(지상 28층, 지하 2층)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유정희 기자 tally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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