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단 선출 관련 회의규칙 개정안 미상정

2022.06.28 17:18:38 3면

남종섭 "회의규칙 애초에 개정할 생각 없었어…원구성 적극 협조해 달라"
의석수 증가에 따른 상임위 신설 예정…11대에서 세부 내용 논의할 예정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의장단 선출과 관련된 회의규칙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8일 제360회 정례회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민주당의 이 같은 결정은 11대 의회의 원만한 협치와 추후 파행을 막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11대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인 남종섭(용인4) 의원은 이날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의장단 선출 방법을 담은 회의규칙 개정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애초에 개정할 생각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원하는 장소, 시간에 언제든 만나겠다. 협상창구를 넓게 열어놓은 만큼 원 구성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날 운영위 회의에서는 제11대 경기도의회가 의석수 증가에 따라 상임위원 정수를 15명에서 17명으로 늘린다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맞춰 상임위 1곳이 신설될 전망이다. 세부적인 내용과 관련해서는 11대 도의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정 위원장은 “어제 상임위 신설을 확정하는 걸로 해서 안을 만들었는데 오늘 다시 대표단들 간에 합의해서 추후 11대가 개원하면 다시 논의하는 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남 대표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상임위 신설에 반대해 11대에서 논의하기로 우리가 양보했다"고 말했다. 

 

남 대표는 "상임위 신설 부분은 유불리를 떠나서 의회 운영과 관련된 아주 첨예한 사안이기 때문에 늘려야 된다"며 "근데 이거를 (국민의힘이) 거부해서 또 협상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오늘 운영위에서 조례를 통과시켜줘야 되는 건데 그걸 거부 했기 때문에 안했다"며 "어쨌든 운영에 관련된 건데 이거를 가지고 정치 쟁점화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허수빈 기자 hsb584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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