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평택지사(지사장 오건석)는 지난 28일 평택호내 수산자원보호·증식 및 어민 소득증대 지원을 목적으로 평택시청 관계공무원, 내수면어업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뱀장어 치어 4천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뱀장어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의뢰해 전염병검사와 유전자검사 결과 바이러스성출혈성폐혈증이 불검출돼 합격판정을 받은 길이 10cm 이상의 우량종묘로서 어민들이 선호하는 어종 중 하나다.
농어촌공사는 수산생태계 보전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평택호 준설사업 수익의 일부를 환원하는 사업으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그동안 자체 예산 총 3억 7700만원을 투입해 동자개, 메기, 붕어 및 뱀장어 등 약 200만미 이상의 치어를 평택호내에 방류함으로써 호소 내 어종 다양성 회복과 내수면 어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어족자원 보호에 힘써 오고 있다.
오건석 지사장은 "앞으로도 평택호내 수산자원 생태계 보존과 아울러 내수면 어민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치어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ESG경영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