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민선 8기 경기도…지방행정 경험 많은 인재 필요해"

2022.06.29 10:51:53

김동연, 인수위원 추천 위해 국힘 방문 행보…김명원 "신선한 느낌"
김명원, 김동연 인수위 구성…"실무진에서 지방행정 전문가 부족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인수위 활동이 마무리 되고 있는 가운데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김명원(부천6) 의원이 인수위 결과물과 추후 인재 등용에 대한 제언을 내놨다.

 

김 의원은 29일 경기신문에 “(김동연 당선인은) 남경필‧이재명 전 지사들을 만나는 등 광폭 행보를 이어가며 경기도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도지사인수위 내‧외부에서 인수위의 전문성과 조직구성이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평가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성 있는 사람을 인수위로 구성한 노력이 엿보이기는 하지만 실무진에서 지방행정 전문가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대부분 지방행정 경험이 없기에 인수위 활동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김 당선인의 북부 핵심 공약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언급하며 “지방행정과 자치분권 경험이 부족한 전직 차관이 위원장 역할을 하고있어 로드맵 자체가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또 “지방에서는 경기북부자치도 역시 수도권으로 이해하며 각종 규제가 개선될 시 지방의 기업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몰려갈 것을 우려해 지방 국회의원들의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미군공여지지원특별법으로 인해 경기도 내에서 7개였던 4년제 대학이 12개로 늘어나는 것을 경험한 지방 국회의원들로서는 경기도특별자치도 법률에 대한 반대가 충분히 예상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수위 활동이 끝나고 추후 도정을 함께 이끌어갈 인재 등용에도 “중앙관료로 갈 것인지 지방정치인으로 갈 것인지 관건”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은 분명하게 다르다”며 “중앙정부는 법과 제도를 통해 경제 문제를 풀어가지만 지방자치단체는 주어진 조건에 따라 어떻게 예산을 합리적으로 배분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살려나갈 수 있는지 고민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무직 부지사는 지방행정 경험이 많은 사람을 선택할 필요성이 있다”며 중앙정치 경험을 가진 김 당선인과 자치분권 전문성을 가진 부지사 조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한국속담에 ‘될 성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라는 말이 있다”며 “김 당선인의 정치적 첫 무대인 인수위의 결과물과 합리적 인재 등용은 현재 가장 중요한 경기도 사안이며 앞으로 대한민국에서 정치적 위상을 새롭게 확인하는 기회로 볼 수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허수빈 기자 hsb584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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