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헌혈자의 날’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2022.06.29 14:48:50 12면

헌혈 캠페인 실시,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사업 발전 유공 인정

 

구리시가 ‘헌혈자의 날(6월 14일)’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헌혈문화 확산과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총 47명(개인 34명, 단체 13명)이 수상했으며, 13개 단체 중 기초 지자체는 구리시가 유일하다.

 

시는 2017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공직자와 함께하는 헌혈 행사를 실시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급감한 2020년 이후에는 헌혈 행사를 총 9회 진행해 천여 명의 공직자와 시민이 헌혈에 동참하는 등 헌혈문화 조성과 생명나눔운동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표창 수상식은 6월 28일, 구리시청 3층 민원상담실에서 진행됐으며, 김상진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장이 구리시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 수상식에서는 ‘구리시청 공직자 희망풍차 나눔 후원자 릴레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캠페인은 공직자가 앞장서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 실천 정신을 약속한 후 다음 참가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작년 4월 구리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진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33명의 공직자가 참가했다.

 

김상진 원장은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기에 헌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구리시 공직자를 비롯한 많은 구리시민 덕분에 암, 백혈병 등 중증 환자들의 생명이 안정적으로 지켜지고 있다”며 “표창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안승남 시장은 “혈액관리법 개정을 통해 ‘세계헌혈자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후 첫 해를 맞이한 올해,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서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성숙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구리시 거주 시민 중 관내 소재 혈액관리기관에서 헌혈(전혈, 성분헌혈)을 한 사람에게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 1만 원권과 태극기를 지급하는 등 헌혈 장려에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도환 기자 ]

이도환 기자 dopart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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