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여성 기업인들이 경기도·대한민국 경제 위해 꿈 펼치도록 최선 다할 것”

2022.07.19 19:30:18

金 ‘제1회 경기여성경제인 대회’ 축사…“여성기업인 위한 소통창구 만들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정을 하면서 여성 기업인들이 경기도 지역 경제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에 참석해 축사에서 여성 기업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소통 창구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랜 공직 생활에서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와 여성 경제인의 역할에 대해 강조해왔지만 머리로만 이해했던 것 같다”며 “부총리를 그만두고 혼자 일주일 간 살아봤는데 출산과 양육을 하면서 직장생활을 한다면 슈퍼우먼이 아니면 안 되겠더라”고 경험을 소개했다.

 

이어 “저를 포함해 수많은 공직자들이 말로는 좋은 이야기를 하지만 가슴으로 느끼면서 깨닫기는 쉬운 일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기도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소통창구를 만들고, 고민이 있으면 함께 나누고 해결할 수 있는 일은 같이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도는 현재 도내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판로지원, 사업화, 경영역량 강화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건의를 수렴해 ‘여성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지원 사업’을 신규 도입하고 올 하반기에는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여성기업 육성과 여성 경제활동 촉진을 위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가 제1회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여성 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를 비롯해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협회장, 김한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이사, 송영미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여성 경제·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김혜진 기자 ]

김혜진 기자 trust@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