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민선8기 안양시 '중단없는 안양발전'과 '제2의 도약'에 시정 올인

2022.08.29 06:00:00 23면

 

민선8기 안양시의 시정 핵심 키워드는 ‘중단없는 안양발전’과 ‘제2의 도약’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단없는 안양의 미래를 위해 ‘균형발전’과 ‘청년’에 중점을 두고 만안구와 동안구의 균형적 동반성장을 큰 틀에서 새롭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창조적 파괴를 통해 생각의 틀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좌초위기에서 재참여해 일군 ‘함백산추모공원’ 개장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인증’ 등의 성과를 언급하면서 시청사 이전을 통한 부지 활용 계획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는 안양발전과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해 ‘미래도시’, ‘청년특별도시’, ‘경제중심도시’, ‘교육·복지도시’, ‘문화·녹색도시’를 민선8기 5대 분야 시정방침으로 정했다.

 

최 시장을 비롯해 1800여 공직자가 추진할 시정방침을 살펴본다.

 

 

◇다 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안양’

 

미래도시 안양의 핵심은 균형발전과 동반성장이다.

 

시청사를 만안구 안양6동 옛 수의과학검역원(현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로 옮겨 만안구를 ‘행정타운’으로 조성하고 현 시청사 부지는 유망기업들로 채워 동안구를 ‘경제타운’으로 일군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고용창출과 인구유입을 포함해 지역에 미치는 상당한 부가가치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안양교도소 이전으로 남는 부지를 문화휴식공간으로 시민에게 되돌려 주고 서안양 박달스마트밸리사업을 ‘박달스마트시티’로 확대해 친환경 주거와 산업연구단지가 공존하는 첨단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다.

 

1기 신도시인 평촌지역 정비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도 박차를 가하고 인천지하철 2호선과 서울 서부선 안양 연장과 함께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안양’

 

최 시장은 “현재 안양은 미래를 짊어질 청년들에게 최고의 도시 안양을 물려주기 위한 신성장 동력을 구축할 중요한 시기”라고 역설했다.

 

15만7000여명에 이르는 청년을 위해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청년특별시 안양’을 이룬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에 3100세대에 이르는 청년주택 공급과 인덕원 청년스마트타운 조성, 청년가구 월세와 이사비 지원으로 청년들이 정주하면서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한 일자리를 실시간으로 연계해주는 ‘청년일자리 플랫’을 구축하고 1기 청년창업펀드 921억원 달성에 이어 2기 펀드 결성도 추진하고 청년단체 지원 강화와 청년 부실채무자 신용회복지원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경제중심도시 안양’으로 발돋움

 

시는 고물가, 고금리, 저성장 등 악재 속에서 침체된 민생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민생우선’을 시정의 초점을 맞췄다.

 

시는 ‘소상공인 복합지원센터 건립’과 함께 ‘상권바우처’사업을 추진하고 전통시장 현대화와 골목형 상점가 지정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어 혁신적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IoT 경기거점센터’ 완공을 앞당기고 자율주행사업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또 민선7기 당시 큰 성과를 거뒀던 기업규제개혁 역시 민선8기에도 이어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안양’

 

여성과 아동, 장애인과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가 안심하고 편히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시민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힘쓰기로 했다.

 

65세 이상 대중교통 이용을 지원하고 ‘치매안심센터’ 및 ‘치매안심병원’ 설립을 구체화하고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리고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복합문화관을 건립과 주간보호시설을 확대하고 출산지원금을 두 배로 인상하기로 했다.

 

무주택 다자녀 가정의 임대주택 비용 지원 등 다자녀를 출산한 다둥이 가정의 보금자리 마련에 힘을 보태고 명학스마트스케어에 아동돌봄센터를 신설하고 학대 피해 아동이 상처를 치유하면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쉼터도 조성하기로 했다.

 

최 시장은 “시가 경기도 유일의 ‘미래교육지구’로 지정된 만큼 그에 걸맞게 최적의 교육환경을 지원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동안구에 이어 ‘만안구 어린이도서관’ 건립과 거점별로 ‘청소년문화센터’와 ‘메타버스 체험관’을 지어 청소년의 꿈을 뒷받침하겠다”고 다짐했다.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안양’

 

시와 서울 구로·금천·영등포·양천구와 광명·군포·의왕시 등 7개 지자체와 힘을 모아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고 수암천 일대를 대단위 자연건강 정원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안양예술공원 일원에 자리한 총면적 1554ha에 이르는 서울대 수목원을 전면 개방을 추진해 시민들의 쉼터로 되돌리고 지역을 상징하는 명칭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비산동 안양종합운동장을 종합스포츠 테마파크로 개발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부응하고 거리문화예술공연도 확대해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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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시장 "'4년 뒤 안양 균형발전' 넘어 '동반성장'으로 변화시키겠다"

 

최 시장은 “지속 가능한 안양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만안과 동안의 균형발전의 큰 틀에서 안양 전체를 새롭게 디자인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 시장은 “이를 통해 만안은 행정도시로, 동안은 4차 산업기반 혁신도시와 문화·녹색도시로 완성하겠다”고 시정구상을 밝혔다.

 

그는 지방선거 당시 시청사를 만안구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한 사업에도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만안구 이곳 부지는 제가 2010년 민선5기 시장 당시 1292억원에 매입했다”며 “당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지금까지 급격한 지가 상승으로 안양의 금싸라기 땅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가용토지가 부족한 시의 여건을 고려할 때 이 부지 활용방안이 시 미래발전과 성장을 견인할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하면서 “최근 주요 대기업들이 하이테크나 친환경 기반의 신산업 성장을 위해 연구개발센터를 조성할 계획 중이어서 서울과 가까운 시청부지는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그는 시청을 검역원 부지로 이전해 만안구를 행정도시로 조성하고, 시청사 부지에는 수천명의 직원이 일하는 기업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만안, 동안의 동반성장의 디딤돌로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최 시장은 “향후 모든 길은 안양으로 통하게 될 것”이라며 광역철도망 추진계획에도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안양은 전국에서 교통망이 잘 발달된 도시 중 한 곳”이라며 “‘3개 권역 철도망’이 완성되면 ‘모든 길은 안양으로 통한다’는 말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서안양권 광역철도망’으로 인천지하철 2호선 안양 연장과 광명·시흥선 안양 연장을 동시에 추진하고 ‘동안양권 광역철도망’으로 서울 서부선 안양~군포 연장 추진과 ‘강남권 연계 광역철도망’인 위례·과천선 안양 연장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앞으로 임기동안 오직 시민행복과 안양발전만 바라보면서 매진해 4년 뒤 안양은 ‘균형발전’을 넘어 ‘동반성장’으로 새롭게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기자 kssong02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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