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알찬 방학 나기 "여름이 왔썸머"

2022.08.05 06:00:00 9면

광주시, 물놀이·도서관 특강·직업체험 등 다양한 행사 진행

 

"무덥도 뜨거운 여름방학에 에어컨 선풍기 떨쳐 버리고 체력도 충전하고 자기 계발하면서 보람있게 보내세요" 

 

광주시가 관내 학생들의 건강한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게 하기 위해 광주 전역의 물놀이 수경시설을 운영하고 다양한 도서관 특강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방학동안 만화⸱애니메이션 작가나 목공예,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해 이분야에 소질있는 학생들의 끼도 방출할 예정이다.

 

또한 청소년수련관에서도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해봄공작소를 운영하는 등 관내 학생들의 여름방학 기간동안 자기계발하며 알차게 채울 계획이다.

 

이와함께 광주시립중앙도서관은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에게 학습 공백기 없이 지식 충족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공원 내 물놀이 수경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해 지역 주민들이 활력을 되찾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개장했다.

 

광주 공원 내 물놀이장 재개

 

 

경안근린공원, 중대물빛공원을 비롯해 광주 지역 내 총 16곳의 물놀이 시설이 7월 19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재 물놀이장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오는 21일까지 30일간 운영한다.

 

올해 물놀이장 운영은 광주도시관리공사에 위탁해 실시하며 대청소와 시설물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태풍이나 비가 오는 날에도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또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15일마다 수질검사를 하는 등 수질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최근 3년간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어린이들이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를 철저히 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운영⸱관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안전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 내 6개 도서관, 35개 강좌 마련

 

 

광주시립도서관은 8월 1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특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특강은 광주시 6개 도서관(중앙⸱오포⸱초월⸱곤지암⸱능평⸱양벌)에서 온라인이나 현장 강의 형태로 진행한다.

 

중앙도서관에서는 유아다례, 클레이, 토탈공예 등의 강의를 오포도서관에서는 스토리 아트, 이야기 타고 떠나는 세계여행 등의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이번 도서관 방학 특강은 총 457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6개 도서관에서 총 35개의 강좌가 열린다.

 

광주시립도서관은 프로그램 종료 후 수강생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도서관이 지역사회의 평생 교육기관으로서 역할 수행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발견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들이 방학을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으면 한다”며 “책과 함께하는 도서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의 일정 및 상세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청소년수련관, 만화⸱애니메이션 작가, 포토그래퍼 등 직업체험 및 가족 문화 체험프로그램 준비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은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목공예와 프라모델, 포토그래퍼, 커피바리스타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취미를 잡(job)아라! 해봄공작소’라는 이름으로 진행하는 이번 직업 체험활동은 건전한 취미생활을 통해 여가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청소년들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해 진로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관내 청소년들은 여름방학 해봄공작소에서 목공예, 프라모델, 포토그래퍼, 커피바리스타 과정을 이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수련관은 IT대학을 직접 둘러보며 메이커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드림메이커(Dream Maker), 만화⸱애니메이션 작가편’ 프로그램에서는 IT 및 메이커 전문 대학 ‘청강문화산업대학교’와 연계해 대학을 탐방하고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웹툰 창작과 애니메이션 창작 같은 IT 분야의 진로를 경험하게 된다.

 

특히, 대학 만화도서관과 만화역사박물관, 만화콘텐츠스쿨 졸업전시관, 애니메이션스쿨 갤러리 등을 투어해 볼 수 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청소년에게 만화콘텐츠와 애니메이션 작가에 대한 직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광주시 메이커스페이스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수련관의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들을 수 있는 컴퓨터 관련 강좌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컴퓨터 기초교육을 비롯해 로블록스 코드&3D와 아트3D, 디렉터클립 5컷 영화제작, 아트 레이저커팅 강좌가 열린다.

 

프로그램별 수강 대상과 수강료는 무료부터 유료까지 다양해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 메이커스페이스는 광주시와 SK 하이닉스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청소년 IT 활동 공간으로 빠르게 다변화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창의융합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수련관은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 ‘여름이 왔썸머’

 

지난 7월 30일 관내 청소년과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300여명을 대상으로 야외 물놀이, 모기연고 만들기,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가족들에게 체험활동을 통해 심신 회복과 가족 화합을 꾀하고 가족 간의 소통과 친밀감을 높여 건강한 가족 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https://www.gjyouth.or.kr)나 전화(032-779-2450)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김지백 기자 jbkim4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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