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제23회 무의도 셋째공주와 호랑이 춤축제’가 성황속에 진행됐다.
무의도아트센터 주최로 열린 이번 공연은 장기간의 코로나19와 한여름 무더위로 지친 구민과 해수욕장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 무대는 전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의 노래와 춤 실력을 뽐내는 경연대회로 장식했으며, 이어 송창식의 노래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 무용극‘하루(day)’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오정해 국악인 ‘배 띄워라’를 비롯 ‘청년 송창식 춤과 음악여행’공연을 통해 1970년대를 풍미했던 노래와 삶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으로 방문객들에게 한때 더위를 잊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무의도 춤축제를 통해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활력 충전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 며, “구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더욱 수준높은 공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