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헌정 '오늘의 성찰'] 자아 인식

2022.08.12 06:00:00 13면

 

  인간은 삶의 끝에서 홀로 죽어 가듯, 자신의 내면적, 정신적 생활에서도 항상 고독한 존재이다.

 

궁극적으로 모든 사람은 오직 자기 자신과 대면하게 되며, 그렇게 되면 문제는 그가 자기 자신과 대면하게 되었을 때, 자기 자신은 ‘어떤 사람인가’ 하는 자기 인식에 있다. (쇼펜하우어)

 

  인간에게는 자신이 만들어낸 것만이 진정한 자신의 것이다. 누구든, 자기 자신 속에 있는 것, 자기 속에서 자신의 생명과 함께 성장하는 것 외에는, 결코 영원한 선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에머슨)

 

  스스로 죄를 지으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스스로 죄를 짓지 않으면 스스로 깨끗하다. 깨끗함과 더러움은 자신에게 달려 있다. 아무도 남을 깨끗하게 할수는 없다. (법구경)

 

  사람들의 가장 일반적이고 가장 해로운 미망은, 세상에 자신들의 자유와 행복을 방해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은 다른 사람이나 신이 자기를 도와주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그를 도와줄 수 없다. 왜냐하면 그를 도울 수 있는 것은 그의 선한 생활뿐이며 그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뿐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각자 그 본질을 남에게 전할 수 없는 깊은 내면 생활이 있다. 때로는 그것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하지만, 곧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완전히 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 욕구가 바로 신과의 교류에 대한 욕구이다. 그 교류를 확립하여, 다른데서 구하지 않도록 하라. / 출처: 톨스토이의 『인생이란 무엇인가?』

조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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