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충청 저녁 비 시작…남부는 내일 새벽부터

2022.08.15 17:27:12

수도권 등 시간당 30~50㎜, 남부엔 50㎜ 이상 폭우도
전국 대부분 지역서 강풍까지…피해 없도록 대비해야

 

북한 쪽에서 정체전선이 내려오면서 15일 오후 4시 30분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이날 저녁(오후 6~9시)에는 수도권·강원·충청까지, 밤(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에는 전북, 경북북부로 확대되겠다.

 

16일 새벽에는 남부지방 전체와 제주로 강수지역이 옮겨가면서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는 비가 그치겠다. 오전이 되면 강원동해안·충청·경북북부도 비가 멎고 오후에는 남부지방 대부분에서 비가 멈추겠다. 다만 남해안과 제주는 밤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17일에는 새벽과 낮 사이 전남과 경남, 아침과 낮 사이 경북 일부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는 17일 저녁까지 강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강원영서·충청북부는 비구름대가 유입될 때 비가 시간당 30~50㎜씩 내리겠다. 충남남부·호남·경북서부내륙·경남남해안은 비구름대가 들어오면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15일 늦은 오후부터 17일까지 강수량 예상치는 충청남부와 남부지방(경상동해안 제외) 30~100㎜(충남남부·호남·경남남해안 많은 곳 150㎜ 이상),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청북부 20~80㎜, 강원동해안·경상동부(경남남해안 제외)·제주·서해5도·울릉도·독도 10~60㎜다.

 

16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에 순간풍속이 시속 55㎞를 넘는 강풍이 불겠다.

 

특히 중부서해안에는 15일까지 바람의 순간풍속이 시속 70㎞을 넘고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16일 오전까지 시속 90㎞ 이상이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8~3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내륙은 비가 그친 뒤 체감온도가 최고 33도 내외에 달할 정도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재발령될 수 있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24도와 30도, 인천 24도와 28도, 대전 25도와 32도, 광주 25도와 28도, 대구 26도와 31도, 울산·부산 27도와 29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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