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수해 피해 조속한 복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

2022.08.17 12:52:39 12면

‘수해 피해 현황 및 조치계획’ 온라인 브리핑

 

방세환 광주시장은 17일 온라인 시정 브리핑을 열고 ‘폭우로 인한 피해 현황 및 조치계획’을 발표했다.

 

광주시는 지난 8일부터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 따르면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누적 강우량은 617㎜를 기록했다. 특히, 8일과 9일 이틀간 누적 강우량은 464㎜로 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났다.

 

폭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3명, 부상 2명, 실종 1명 등 6명이다. 이재민은 총 513명이 발생했고 이 중 98명은 아직까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또 산사태가 발생한 67개소를 비롯해 토사유출 등으로 사유시설과 공공시설 각 251건과 528건의 재산피해가 집계됐고, 농경지는 63.6ha가 침수됐다.

 

이에 시는 더 피해가 늘지 않도록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대응 중이다.

 

지난 광복절 연휴에도 전 공직자를 투입해 피해복구 및 조사반을 편성하고 피해가 심한 남한산성면을 중심으로 오포음, 초월읍, 탄벌동 등 13개 읍·면동의 침수 피해 현장 복구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도로 27개 구간이 복구가 완료됐고, 하천, 소규모 공공시설 10곳도 복구가 끝났다. 정전 및 관로로 인한 단수 피해를 입은 4207세대 중 99.4%에 해당하는 4185세대에 급수도 재개됐다.

 

아직 급수가 재개되지 않은 관음리 안도장골 마을 22세대와 검복리 86세대는 복구 완료 시까지 모든 지원이 제공된다.

 

인접 도시인 이천시 역시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인력과 중장비를 지원해 남한산성면 수해복구에 동참했다.

 

방 시장은 “김경희 이천시장님과 이천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수해 피해로 시민 여러분의 피로도가 매우 높겠지만 최선을 다해 조속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광주시 전 직원과 혼연일체가 되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지백 기자 ]

김지백 기자 jbkim474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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