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 8.15경축 양양 사이클 대회 종합우승

2022.08.21 16:31:31 11면

종합점수 76점으로 양양군청, 국토정보공사 꺾어
박상훈, 3관왕 등극하며 팀 종합우승 앞장

 

의정부시청이 8.15경축 2022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의정부시청은 21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에서 종합점수 76점을 얻어 강원 양양군청(68점)과 전북 한국국토정보공사(57점)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의정부시청의 박상훈은 대회 3관왕에 오르며 팀 종합우승에 앞장섰다.


박상훈은 대회 첫 날인 지난 18일 남일반 단체추발 4㎞ 결승에서 김웅겸, 장훈, 박경민과 팀을 이뤄 의정부시청이 4분08초205로 전남 강진군청(4분10초921)과 한국국토정보공사(4분11초163)를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한 뒤 남일반 독주경기 1㎞에서도 1분01초888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02초567)으로 김지훈(울산광역시청·1분03초596)과 이건민(충남 금산군청·1분04초060)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박상훈은 대회 3일째인 20일에도 남일반 템포레이스 10㎞ 결승에서 13점으로 박상홍(한국국토정보공사·5점)와 최형민(가평군청·3점)을 꺾고 우승하며 의정부시청의 종합우승에 1등 공신이 됐다.


남일반 단체추발 4㎞ 금메달리스트 장훈은 개인추발 4㎞에서 4분29초550으로 3위에 오르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의정부시청을 종합우승으로 이끈 박상훈은 남일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정한종 의정부시청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여자 19세 이하부에서는 인천체고가 종합점수 96점으로 대전체고(67점)와 경북체고(39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인천체고 원희진은 여자 19세 이하부 단체추발 4㎞에서 배예은, 박예슬 정유림과 팀을 이뤄 인천체고가 5분10초153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한 뒤 제외경기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해 2관왕에 오르며 여자 19세 이하부 최우수선수가 됐고 강현구 인천체고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이밖에 전날 열린 남자 19세 이하부 포인트 20㎞에서는 신병훈(인천체고)이 38점으로 이시훈(강원 양양고·35점)과 김정민(전남 금성고·32점)를 꺾고 우승한 뒤 이날 열린 남자 19세이하부 템포레이스 7.5㎞에서 4점으로 박성현(경남 창원기공고·7점)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이날 열린 국제부문 남자엘리트 메디슨 40㎞ 결승에서는 박상훈, 장훈이 팀을 이룬 의정부시청이 53점으로 홍콩팀(81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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