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고려통일대전' 건립 착수

2004.10.24 00:00:00

파주시의 또 하나의 명승지로 떠오를 고려통일대전건립사업이 본격화 됐다.
고려역사 선양회(회장 차화준)는 경기도비 29억9천만원을 지원받아 고려통일대전의 주 건물인 정전(正殿:고려 왕들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 성격의 건물) 건립 공사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정전은 160평 규모로 이르면 내년말 준공 예정이다.
고려선양회는 그동안 120억원을 투자, 지난해 4월까지 파주시 탄현면 성동리 648 자유로 인접 통일동산 1만2천여평 부지에 고려시대 충신과 공신의 위패를 모시는 충신각(忠臣閣)과 공신각(功臣閣) 건립을 마쳤다.
이후 사업비 부족으로 사실상 사업 추진이 중단돼 왔으나 이번에 도비가 지원돼 정상화됐다.
파주시는 정전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들 시설을 기부체납 받아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입장료 수입 등 수익이 창출될 경우 역사관 등 나머지 계획 건물을 추가 건립해 고려통일대전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최익수 총무국장은 "고려사에는 자주성, 문화 창조성, 국난 극복 의지 등이 잘 나타나 있다"며 "고려통일대전은 새로운 고려사의 조명과 함께 오늘날 국가정체성을 찾는 본보기가 되고 통일동산 최대의 명승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중오기자 g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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