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보고서] 박세원 경기도의원 “정치가 도민들에게 실질적 도움 되도록 노력할 것”

2022.09.30 06:00:00 3면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에서 지역 활동 후 정치 입문…“지역 현안 항상 고민”
안행위 배정…재난 대응 체계 구축, 자치경찰제 실질적 효과 창출 등 제언
“정치 맨날 싸우고 답답하시겠지만 외면하지 말고 희망 갖고 지켜봐 달라”

 

“저를 뽑아주신 유권자들이 ‘투표를 헛되게 하지 않았구나’ 느끼게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작은 화성 동탄 신도시 아파트 입주자 연합회였다. 당시 분양 후 약속됐던 학교 건설이 취소됐고, 주민들과 학교를 다시 살리기 위해 연합회에서 활동했다.

 

입주민에 대한 데이터도 없던 시절 직접 전수조사까지 해가며 취소됐던 학교 건설을 다시 살려냈다. 그렇게 지역을 위해 일하면서 경기도의회까지 왔다. 박세원(화성3)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재선인 박 의원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다고 말한다. 능력을 인정받아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위원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고 당내에선 정무수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와중에도 지역에 대한 고민은 놓지 않고 있었다. 그는 “지금 우리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은 인덕원선이다. 사업이 잘 가다가 이번 정부에서 멈췄다”며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제10대 도의회에서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동탄 소방서 신설을 주장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현재 동탄에 소방서가 설계 단계에 들어가 있다.

 

박 의원은 “소방서 설계 단계가 안정적으로 집계되기 위해선 예산 확보와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며 “소방서와도 계속 접촉하며 필요한 부분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역할도 충실했다. 박 의원은 “안행위는 안전관리실, 소방본부, 자치경찰위원회, 자치행정국 등을 기관으로 뒀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 지방자치를 책임지고 있는 매우 중요한 상임위”라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급변하는 기후로 인한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시스템 마련이다”라며 “매년 반복되는 재난‧재해에 대응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다른 현안으로 자치경찰제를 꼽았다. 자치경찰제 시행 1년이 지났지만, 도민들의 인지도와 운영 효과에 체감률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욕구에 부응하는 자치경찰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도록 안행위 위원으로서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재난관리부터 자치분권 등 행정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더 나은 도민의 삶을 위해 앞장서는 안행위 의원이 되겠다”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삶 곳곳을 찾아가겠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요즘에 정치 뉴스를 보면 시끄럽다. 정치 얘기를 해도 답답하다. 그렇다고 정치를 너무 외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많은 희생으로 만들어진 민주주의다. 애정과 희망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고,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 경기신문 = 허수빈 기자 ]

허수빈 기자 hsb5848@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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