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속 캐릭터가 지나다니네…만화도시 부천, 3년만에 '만화축제’로 인산인해

2022.10.01 08:00:00

오는 10월 3일까지 ‘이(異, 二, e)세계’ 주제로 전시·강연·경연대회 등

 

만화 도시 부천이 오랜만에 인산인해를 이뤘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국내 최대 만화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탓이다.

 

30일 오후 축제가 열리는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는 별천지가 펼쳐졌다. 

 

스파이더맨과 마리오·루이지, 영화 트랜스포머 속 범블비 등 다양한 캐릭터 복장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사람들과 사진도 찍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 주제가‘ 이(異, 二, e)세계’인데, 이는 우리가 사는 세계와는 다른 환상의 세계와 디지털 세상을 뜻한다. 이날 현장에서 보니 이곳이야 말로 이세계, 다른 세상이었다.

 

부천국제만화축제 관계자는 “3년 만에 열린 축제다보니 개막일에만 1000명 이상 몰리는 등 분위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많은 사람들이 부천국제만화 축제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즐기고 추억도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국내외 만화가, 업계 종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전과 달리 올해는 축사 및 환영사 대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나에게 만화란’ 인터뷰와 ‘이세계 이야기 대담’을 진행했다.


개막식 마지막에 진행된 시상식에선 구아진 작가가 ‘미래의 골동품 가게’로 대상 트로피를 안았다.

 

또한 ‘학술상’에는 만화평론가 박세현이 선정됐으며, ‘신인만화상’은 이명재 작가의 '위아더좀비'가, ‘해외작품상’은 디디에 알칸트, 로랑 프레데릭-볼레, 드니 로디에 작가의 ‘원자폭탄’이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축제는 오는 10월 3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과 중국 만화가 51명이 참여하는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전: 친구, 우정’, 벨기에 국민만화가 필립 그뤽의 ‘벨기에에서 온 엉뚱냥 르깟(Le Cat)’ 등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아울러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참여 가능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작가와의 만남’, ‘만화학과 입시 특강’, ‘드로잉쇼’ 등 행사가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는 부천만화대상 대상 '미래의 골동품 가게'의 구아진 작가, 신인작품상 '위아더좀비'의 이명재 작가, 해외작품상 '원자폭탄'의 디디에 알칸트·로랑 프레드릭 볼레 작가 등이 참석한다.

 

또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돌아온 ‘제6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도 열린다. 해외 13개국 코스튬플레이어가 참여해 챔피언십 결승 대회는 다음 달 2일에 치러진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차민정 수습기자 ]

유연석 기자·차민정 수습기자 ccbb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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