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안상수 시장 구속수사해야'

2004.10.28 00:00:00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 28일 '굴비상자 2억'사 건과 관련, 안상수 인천시장의 구속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참여자치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안 시장이 뇌물을 건넨 업체 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는 범죄행위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라며 검찰의 구속수사를 촉구했 다.
이 단체는 이어 "안 시장은 공인으로서 도덕성이 땅에 떨어졌으며, 더 이상 시 장으로서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시정을 펼치지 못한다"며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 다면 시민의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도 이날 "이번 사건과 관련해 '넌더리 난다' 는 말 이외에 더 이상 하고 싶은 말이 없다"며 "안 시장의 계속되는 거짓말, 범죄 은폐 의혹 등은 분노를 넘어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을 포기하고 싶은 자포자기의 심 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연대는 "안 시장이 건설업체 대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의 지문 운운 등 은 클린센터 신고 등을 통해 범죄를 은폐하려 했다는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안 시 장 개인비리 사건으로 끝나서는 안될 문제이기 때문에 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덧 붙였다.
임영화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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