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NC 다이노스 5-2 꺾고 리그 3위 유지

2022.10.10 17:12:51 11면

장성우, 올 시즌 6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포 가동
홈런왕 확정 박병호도 투런 홈런으로 팀 승리 기여

 

kt 위즈가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포를 가동한 장성우와 홈런왕을 확정한 박병호의 홀약을 앞세워 리그 3위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kt는 1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의 시즌 16차전에서 장성우와 박병호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데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kt는 80승 2무 61패(승률0.567)로 4위 키움 히어로즈(80승 2무 62패·승률 0.563)와의 승차를 0.5경기 차로 벌렸다.


kt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리그 3위를 확정하게 된다.


LG 전에서 패할 경우 키움에 3위 자리를 내주게 되고 LG와 비기더라도 상대전적에서 키움에 뒤져 4위로 밀려나게 된다.


kt로서는 마지막 LG 전 승리만이 리그 3위를 유지하는 길이다.


kt 선발 웨스 벤자민은 이날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고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4패)째를 올렸다.

 

 

kt는 1회초 1사 후 벤자민이 최승민, 양의지, 노진혁에게 안타를 얻어맞고 선취점을 내줬다.


NC 선발 김태경을 공략하지 못하던 kt는 4회말 강백호의 좌월 2루타와 앤서니 알포드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장성우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3점포를 쏘아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장성우의 시즌 18호 홈런.

 

장성우는 이 홈런으로 오재일, 호세 피렐라(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인환(한화 이글스), 박병호(kt)에 이어 6번째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이후 3-1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8회최승민의 내야 안타에 이은 2루 도루로 맞은`1사 2루 위기에서 정범모에게 우중간 적시타를 맞아 3-2로 쫒겼다.


그러나 kt는 8회말 2사 후 장성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대타 박병호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의 대형 투런홈런으로 시즌 35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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