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근식 추가 성범죄 혐의 수사 속도…구속 기한 내 기소 방침

2022.10.17 15:22:53 7면

추가 성범죄로 구속된 김근식 20일 내 기소
1심 유죄 인정 시 징역 5년 이상 선고될 전망

 

출소를 하루 앞두고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재구속된 김근식에 대한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추가 성범죄 혐의로 재구속된 김근식을 구속 기한 최장 20일, 다음 달 4일 안에 기소할 예정이다.

 

통상 피해자가 여럿이거나 유사 전과가 있는 강제추행범은 징역 3년에서 7년가량 선고된다.

 

이에 김근식의 강제추행 혐의가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되면 현행법상 징역 5년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것으로 보인다.

 

김근식 재구속은 2006년 그가 경찰에 붙잡히기 전 저지른 성범죄에 대한 새로운 피해자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피해 당시 13세 미만이었던 피해자는 김근식에 대한 언론 보도를 보고 2020년 12월 김근식으로부터 과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수감 중인 김근식을 조사한 후 지난해 7월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피해 사실 증거관계 분석을 마친 후 혐의를 입증해 지난 15일 성폭력범죄특례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법원은 지난 16일 “범죄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 발부를 결정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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