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 12월 2일 개막

2022.11.10 16:21:32 11면

코리아리그 삼성생명-국군체육부대 개막전
6개월 대장정 돌입, 3팀 추가 총 30팀 출전 예정

 

‘탁구의 프로화’를 기치로 올해 초 탁구계에 새바람을 일으킨 ‘한국프로탁구리그(KTTL)’가 두번째 시즌을 맞는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다음 달 2일 탁구전용체육관인 수원시 광교체육관에서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시즌 코리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과 준우승팀 국군체육부대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는 ‘2023 KTTL’은 기업팀으로 구성된 코리아리그(남자 8개팀, 여자 5개팀)와 지장자치단체팀으로 이뤄진 내셔널리그(남자 8개팀 여자 9개팀)으로 나줘 진행된다.


이번 리그에는 지난 시즌보다 3개 팀이 늘어난 3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다.


코리아리그에서 남자부 한국거래소가 올 시즌 새롭게 팀을 창단해 리그에 참가하고 내셔널리그에서는 2023년 초 창단 예정인 남녀부 각 1개팀 씩 2개 팀이 출전할 계획이다.


유남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거래소는 삼성생명에서 안재현, 미래에셋증권에서 황민하를 영입하며 기존 팀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춰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또 지난 8월 열린 대통령기 전국대회에서 실업팀 선배들을 줄줄이 제치고 ‘일반부’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킨 오준성이 고교 1학년에 자퇴 결단을 내리고 아버지 오상은 코치가 지도하는 미래에셋증권에 입단,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KTTL은 이번 시즌 더 많은 팬들과 만나기 위해 리그에 몇 가지 변화를 시도한다.


코리아리그와 ‘2부 리그’ 격인 내셔널리그가 함께 진행됐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코리아리그를 12월에서 내년 2월까지, 내셔널리그를 내년 3월부터 5월까지 나눠 진행하기로 했다.


또 정규리그 참가 구단이 7개를 넘는 코리아리그 남자부와 내셔널리그 남녀부에 3~4위 간 준플레이오프를 신설해 정규리그 3~4위 간 격차가 승점 6점 이내일 때 준플레이오프를 진행, 상위 팀이 1승을 확보한 상태에서 2승을 먼저 거둔 팀이 플레이오프로 진출한다.


KTTL은 또 올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을 허용한다.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한 경기당 한 매치에만 출전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 등록은 시즌 중에도 받을 수 있으며, 경기 투입은 등록 1주일 뒤부터 가능하다.


이밖에도 탁구 유망주 발굴을 위해 주니어선수 등록제를 시행, 팀별로 1명의 주니어선수를 영입해 정규리그에서 최대 5번 경기에 출전시킬 수 있게 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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