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도시 꿈꾸는 남양주 ‘100만의 상상, 특례도시 남양주’ 포럼 개최

2022.11.11 13:19:23 9면

전문가들, 특례도시 위한 제언 발표 '눈길'
남양주비전포럼, 3개 분야 전문가 발표와 시민 토론

 

 

남양주비전포럼(회장 유병선.고문 이철우 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10일 남양주시 후원으로정약용도서관 공연장에서  ‘100만의 상상, 특례도시 남양주(부제: 자족도시 남양주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2022년 남양주 비전 포럼'을 개최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남양주시의 밝은 미래를 위해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슈퍼성장시대를 열어 남양주시가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기조발제로 나선 김태영 경희대 교수는 ▲특례시에 대한 설명 및 특례시가 되면 달라지는 점과 ▲남양주시 미래와 전망에 대해 설명하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춘 명품 도시로서 도약하기 위한 필수요건으로서 특례시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선진 복지국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주거환경을 갖춘 남양주시가 온전한 자족도시로서 발전할 기회이자 시대적 요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분야에서 조치웅 삼육대 교수는 ▲100만 도시 남양주 미래와 비전에 대해 발표하면서 ‘100만 대도시의 조건’으로 지역의 중심도시 기능을 위한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도시계획구역 네트워크,고속도로의 내부순환체계 구축 필요 등을 제언했다.

 

경제분야에서는 라휘문 성결대 교수가 ▲미래의 남양주시, 특례시로의 위상 확보를 위한 제언으로 ‘주민들이 특례시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필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필요’, ‘행정 및 재정특례를 모두 확보방안 필요’ 등을 설명했다.

 

도시분야에서 이광복 삼육대 교수는 ▲특례시를 대비한 인구증가 방안에 대한 제언 중심으로 발표하면서 "인구증가를 목표로하는 도시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이 교수는 “남양주시는 주거지역의 미개발지가 지구단위 지역으로 지정한 구역 중 23개 지구 400만㎡가 수년 동안 개발되지 않는 실정으로 볼 때, 구역지정의 적정성 등 개발에 따른 제약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개발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며, 시 뿐만아니라 시의회, 유관기관, 시민이 힘을 모아 도시정책과 개발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시민토론에서는 ▲사람들이 모이고 소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굴뚝없는 기업 유치 ▲ 마을을 잇는 교통체계 정비 ▲교육 인프라 확충 등이 거론됐다.

 

이날 '2022년 남양주 비전 포럼'에는 주광덕 시장과 김현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많은 시민 등이 참석해 분야별 전문가들의 발표에 귀를 기우렸다.

 

한편, 남양주비전포럼은 남양주시의 비전을 찾기 위해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민간단체로, 다양한 주제의 포럼을 개최하는 등 남양주시의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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