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1조6993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1조5640억원보다 1353억원(8.7%) 가량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는 전년 대비 858억원(6.5%) 증가한 1조4000억원이다.
또 특별회계는 상수도 현대화사업 등이 반영돼 495억원(19.8%)이 증가한 2993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일반회계 재원 중 자체수입은 지방세 4990억원, 세외수입 556억원 등 5546억원이며, 국도비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432억원이다.
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민생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 등 5대 분야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세출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예산배분으로 건전재정을 실현했다”며 “내년 시 승격 50주년을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예산안은 다음 달 21일 시의회 예산안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