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보이스피싱 근절 및 택시 기사 안전 확보 업무협약 체결

2022.11.22 15:17:23 12면

 

김포경찰서가 김포 관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개인택시와 일반회사 택시, ㈜인피니그루 간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는 김포경찰서가 지난해부터 김포시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벌인 결과 총 151건에 33억여 원의 피해를 예방해 지난해 대비 14% 감소하는 큰 성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김포 관내 택시(625대)에 보이스피싱 수거책 검거를 위해 헤드레스트를 부착하는 등 김포경찰서와 택시업체, 기사들이 함께 협업해왔고, 택시 내 보이스피싱 수거책 탑승 시 112에 전화를 걸어 신고하기 어렵다는 택시 기사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에 김포경찰서와 ㈜인피니그루가 협업해 택시 기사가 비상버튼을 클릭하면 김포경찰서에 접수 가능한 ‘그루택시SOS’ 어플이 개발됐다.

 

이 시스템은 택시 내 비상버튼을 설치해 두고 택시 기사가 비상상황 발생 시 비상버튼을 클릭하면 택시 기사 핸드폰에 설치된 ‘그루택시SOS’ 어플이 경찰 업무폰 내 설치된 어플로 신호를 전송해 택시 내 상황과 위치를 공유해 현장 출동하는 방식이다.

 

이는 김포경찰서와 김포시청이 지역치안협의회를 통해 예산 1375만원을 지원받아 택시 안에 원터치 비상버튼을 설치했다.

 

이에 김포서는 일주일 간 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 등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시스탬이 본격적으로 운영이 이뤄지면 기사들은 보이스피싱 근절은 물론 택시 기사 폭행·강도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김포경찰서 이창수 수사과장은 “택시 기사의 안전성 보장과 함께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로 고통받는 시민이 없도록 범인 검거는 물론 범죄예방 정책에도 많은 신경을 기울여 안전하고 행복한 김포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천용남 기자 cyn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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