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지난 22일 공공운수노동조합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 의왕시지회와 2022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노사 양측은 공무직 6개의 직종 중 임금이 가장 낮은 청사관리원 및 기타 직군의 기본급을 2021년 대비 4%, 환경감시원 2.5%, 임상병리사, 방문간호사, 수로준설원, 환경미화원 직군은 각각 1.7% 인상에 합의했다.
또한 임상병리사와 환경미화원 직군에만 30호봉까지 편성됐던 호봉 체계를 청사관리원 및 기타, 환경감시원, 방문간호사, 수로준설원 직군에도 기존 25호봉에서 30호봉까지 일괄 확대 편성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임금협약은 공무직 직종 간 균형 있는 임금체계 마련을 위해 고민한 결과”라고 밝히며 “노사가 하나 되어 시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김진철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장, 이태겸 의왕시지회장 등 교섭대표와 교섭위원 14명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