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지상 전차선로 성능고도화…유지보수 줄이고 안전성 올린다

2022.11.24 15:56:50 15면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3일 인천1호선 귤현차량기지의 2차년도 지상부 전차선로 개량공사를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노후설비 개량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준공한 1차년도 전기설비 사업에 이어 올해 2차년도 노후 전기설비 개량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준공한 지상부 전차선로 공사를 비롯해 변전설비, 수송배전설비, 역사전기설비 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기반 시설을 재활용해 기초 공사를 대폭 줄였고, 염분 등에 강한 아연도금 철재 조립 철주로 교체를 진행했다.

 

전차선로의 장력조정장치도 기온 변화에 맞게 자동 조절되는 국산 신형 스프링식으로 교체해 설비 안정성을 강화했다. 향후 유지보수비 또한 대폭 절감될 전망이다.

 

공사 정일봉 기술본부장은 “이번 2차년도 지상부 전차선로 개량공사는 열차운행 전력공급계통의 시설물을 안정화하기 위한 선제적 예방대책”이라며 “성능고도화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도록 나머지 개량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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