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여성 폭력 추방 주간맞아 ‘젠더폭력 예방’ 행사 마련

2022.11.27 13:19:52 12면

 

용인특례시는 여성 폭력 추방 주간인 25일~12월1일을 맞아 젠더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시는 지난 2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를 초빙해 ‘젠더폭력 예방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스토킹 처벌법이 제정된 이후 관련 신고는 활성화된 반면, 이와 관련한 관계자 전문 교육이나 사례 논의 등이 부족했던 것을 보완하고자 시가 ‘WITH YOU’ 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것이다.

 

이날 인권센터, 경찰, 상담사, 유관기관 종사자 등 50명은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심리를 고려한 상담 방법과 가해자 특성, 대응 방법 등을 배웠다.

 

이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일상에서 성·가정 폭력의 징후를 쉽게 관찰할 수 있는 직군의 종사자를 신고자로 양성할 수 있도록 대한미용사회 처인구지부와 함께 ‘젠더폭력 파수꾼’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대한미용사회 처인구지부 소속 회원 61명은 가정 폭력이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했을 때 대처 방법과 신고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오는 28일에는 경전철 기흥역사 일대에서 용인가정상담센터, 용인성폭력상담소, 용인 동·서부경찰서, 유관 단체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및 스토킹 범죄 근절 인식 개선 홍보를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주 여성가족과장은 “근본적으로 젠더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인식과 주변의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는 젠더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와 지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여성 1인 가구 거주 안전을 위해 비상벨, 문열림 센서, 비상 위치추적 녹음 그립톡, 택배 송장 지우개 등의 물품이 들어있는 안심키트를 배부하고,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피해자 임시 숙소 지원, 피해자에게 전문 상담을 연계하는 ‘WITH YOU(그대오 함께)’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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