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능 정답 확정…역대 출제오류 인정 문항은?

2022.11.28 06:00:00 7면

29일 이의 심사 결과와 수능 최종 정답 발표
이의 제기 663건 중 영어가 349건으로 최다
수능 도입 이후 오류 인정된 문항은 총 9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최종 정답 발표를 앞두고 출제 오류가 인정될지 주목된다.

 

27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오는 29일 오후 5시 2023학년도 수능의 이의 심사 결과와 최종 정답을 공개한다.

 

앞서 21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에 접수된 이의신청은 총 67개 문항 663건이다. 2022학년도의 1014건보다 적지만 2021학년도 수능(417건)과 2020학년도 수능(344건) 때보다는 많다.

 

영역별로 보면 ▲영어 349건 ▲사회탐구 115건 ▲국어 71건 ▲수학 56건 ▲과학탐구 43건 ▲한국사 15건 ▲제2외국어·한문 11건 ▲직업탐구 3건 순이었다.

 

이의신청의 절반가량은 영어 영역에 대한 것으로 듣기평가와 관련된 제기가 215건, 대형 입시학원 문제 유출 논란이 제기된 23번 문항을 상대로 127건이 접수됐다.

 

영어 듣기평가의 경우 음질에 대한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지만 평가원은 이에 대해 이의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23번 문항에 대해서 입시 전문가들은 출제 오류 인정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전망했다.

 

다만 영역별로 다양한 이의신청이 접수돼 출제 오류를 인정할 가능성을 모두 배제할 수는 없다.

 

수능 도입 이후 평가원이 오류를 인정한 문항은 총 9건이다. 과학탐구 5개 문항과 사회탐구, 한국사, 국어, 영어 각 1문항이다.

 

지난해에는 생명과학Ⅱ 20번 문항의 오류가 인정돼 전원 정답 처리됐다. 평가원은 당시 이의심사 결과 문항과 정답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소송에서 수험생들이 승소하자 판단을 번복했다.

 

사회탐구의 경우 2014학년도 세계지리 8번에 대해 평가원은 오류가 없다고 했지만 서울고법은 항소심에서 오류를 인정해 전원 정답 처리됐다.

 

올해 수능 출제 오류, 이의 심사 절차는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루 더 늘어났고, 검토 자문위원단 수도 19명 증원했다.

 

이의 심사 중 이견이나 소수의견이 제시되면 2차 이의심사실무위원회(위원회)를 열어 다시 검토한다.

 

정답을 맞히기 어렵거나 복수 정답 가능성이 있고, 교육과정 범위를 벗어났을 가능성이 있는 ‘중대 오류’에 대해서는 학회 자문을 받아 검증한다. 이후 위원회 의견과 학회 이름·자문 내용이 공개된다.

 

평가원은 최종 정답 발표 후 본격적인 채점에 들어간다. 결과는 다음 달 9일 발표되며 수험생들은 이르면 당일부터 성적표를 받는다.

 

다음 달 15일 수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되는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29일부터 시작된다.

 

[ 경기신문 = 정해림 기자 ]

정해림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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