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들 "노인복지 우리가 책임진다"

2022.11.28 13:20:54 8면

내년도 경로당 지원 사업 37% 증액된 약 99억원 늘려
경로당 입식 식탁 및 노인 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 확대
이해남 위원장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원 아끼지 않겠다"

 

 

 

오래전부터 노인문제가 우리사회의 피할 수 없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추세와는 달이 노인문제에 대한 우리의 사회적 수용능력은 매우 부족한 상태다.

 

특히 급속한 산업화로 노인들이 설 공간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들이 화성시 노인복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해남 위원장을 비롯해 소속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와 건강을 위해 내년도 화성시 노인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선 고령친화형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

 

기존 경로당의 경우 노후화로 인해 비가 많이 내리면 빗물이 옥상에 고여 있다가 배출돼 아무래도 방수에 취약하다. 이에 경로당 건축 지원시 방수에 탁월한 경사 지붕 설치를 의무화 하는 고령친화형 경로당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장마철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경로당 누수 관련 문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다음으로 경로당 입식 식탁 지원이다.

 

전통적인 좌식문화로 인한 무릎 및 척추 관절 손상 등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내년부터 3년에 걸쳐 5억 3천8백만원의 예산을 편성, 경로당 740개소에 6인용 접이식 식탁 및 의자 세트를 지원한다.

 

이어 어르신들이 보다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으로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이다.

 

관내 만 75세 이상 기초생계, 의료급여 수급자 어르신에게 분기별 3만 원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 현재까지 약 1500명에게 9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화성시 목욕 및 이미용 지원 바우처카드 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현재 관내 목욕업소 10개, 이미용업소 371개 업소가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노인 보청기 및 성인용 보행기 지원이다.

 

전문의에게 난청진단을 받은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및 기초연금수급자 중 소득인정액이 적은 순으로 300명을 선정해 보청기 구입비용을 1인당 최대 117만9000원, 기초연금 수급자는 1인당 최대 91만7000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장기요양등급판정을 받지 못한 등급외 자 중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정한 노인 중 장기요양등급 외 A 또는 B 판정을 받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 100명을 선정해 최대 1인당 20만 원, 18만 원 보행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이해남 위원장과 위원들은 “올해  경로당 지원 사업은 약 72억 원이었다. 내년도에는 이보다 37% 증액된 약 99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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