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 3월 ‘인천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년이며 용역비는 1억 4900만 원이다.
용역에는 인천 1호선을 송도달빛축제공원역부터 송도 8공구 미송중학교까지 1.46㎞ 구간 연장하는 내용이 담긴다. 연장 구간에는 정거장 2곳이 생기며, 전체 사업비는 3303억 원(국비 60%, 시비 40%)이다.
이 사업은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2016~2025)’에 반영된 8개 노선 중 하나다.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에는 ▲인천 2호선 검단 연장 ▲부평연안부두선 ▲송도트램 ▲인천 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송도 8공구 연장 등이 반영돼 있다.
시는 송도 8공구 연장 용역이 끝나면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하고, 이후 국토교통부 승인을 거쳐 착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8공구 쪽의 입주가 많아 연장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체로 사업이 추진된다. 지방비 역시 경제청의 특별회계로 편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