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9일 이비스 앰베서더 수원에서 ‘노는예술_피칭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피칭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획개발 단계의 사업을 소개해 예산을 확보하는 투자설명회를 말한다.
이번 ‘노는예술_피칭데이’는 학교, 도서관, 어린이집, 복지관, 동아리, 아파트 커뮤니티센터 등 예산은 있지만 문화예술교육 콘텐츠가 없는 수요처에 도내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단체를 소개하고 연결한다.
2023년 문화예술교육 예산을 조달할 수 있는 수요처면 누구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예산이 없는 민간 수요처에서는 참여자의 참가비를 받아 실행 예산을 조달할 수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지난 달 ‘노는기획’ 공모를 통해 우수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를 가진 문화예술교육 단체 10팀을 선발했다.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선발된 팀들은, 성장지원 연수를 통해 수요처가 단체 기획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를 구체화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
현장 참여가 어려운 수요처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한다. 홈쇼핑, 소셜커머스 등과 같이 전화나 댓글 상담 또한 동시에 진행해 수요처가 각 단체의 콘텐츠를 이해하고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칭데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연결된 수요처와 단체를 대상으로 ‘노는예술, 더하기’ 공모도 진행한다.
내년도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도록 수요처가 가진 예산과 1:1로 예산을 제공하는 공모이다. 전문가 심의를 거쳐 5개 내외의 수요처에 총 50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행사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