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아트스튜디오 2기 참여 작가 결과보고전 개최

2022.12.19 10:43:45 10면

13인 작가 참여, 작품 50여 점 선봬
12월 20~31일, 아트스페이스 광교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현광)은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광교 전관에서 2022년도 푸른지대창작샘터 2기 참여작가 13인의 전시 ‘리사이드(re;side)’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간 ‘푸른지대창작샘터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2기 참여 작가 13인의 결과보고 전시이다.

 

전시에서는 회화, 사진, 영상, 조각,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표현 기법을 통해 자신의 기존 작업 세계를 다시 들여다보고, 새롭게 읽어나가는 방식으로 작업한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 제목인 ‘re;side’는 ‘다시’, ‘새로’라는 뜻의 ‘re’와 ‘앉히다(sit)’의 어원을 가진 ‘거주하다’라는 의미의 ‘reside’를 결합했다.

 

여기에 단어의 부연을 통해 명확성을 더해주는 부호 ‘세미콜론(;)’을 배치해 다양한 주제와 표현기법이 더해진 작가들의 면면을 새롭게, 다시 살펴볼 수 있는 개념을 드러냈다.

 

작가들은 일시적인 기간 내 ‘거주하는’ 공간을 통해 쌓은 개인의 경험과 시선으로 포착한 면면들을 다시, 새롭게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지혜 학예사는 “전시로 나를 둘러싼 주변을 바라보며 개인의 경험과 시선에서 포착한 이미지, 타인에 대한 이해와 사회, 역사, 문화적 관심으로의 연결 등 다양한 주제를 저마다의 표현 기법을 통해 다각도로 펼치는 면면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정경아 기자 ccbbk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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