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시장 김경일)는 지난 23일, 필리핀 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GMA)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 협약(MOU)을 체결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어촌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이날 협약식은 김경일 파주시장과 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GMA)시와 비대면 화상 연결을 통해 진행됐다. 이날 양 기관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조건 전반에 대한 사항을 논의했으며, 농촌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파주시는 협약을 바탕으로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시범 추진하는 공공형 계절 근로 사업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소규모 농가에 외국인 노동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파주시는 양질의 노동력을 공급받아 농업 경영환경이 안정되고 필리핀 제너럴 마리아노 알바레즈(GMA)시는 농업 기술 습득과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업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