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형 종합스포츠타운' 탈바꿈

2004.11.10 00:00:00

인천시 중구 숭의동 종합운동장과 야구장이 '공원형 종합스포츠타운'으로 탈바꿈된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2007년 말까지 남구 숭의동 180-6 종합운동장 일대 2만6천200여평을 초고층 아파트를 포함한 전용축구장과 생활체육공간 등을 갖춘 종합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존 종합운동장과 야구장 시설 등을 철거키로 했으며, 사업비는 25층짜리 700가구의 아파트 개발이익금(추정 400억원)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자는 인천도시개발공사로 지정했으며, 도개공측은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친뒤 내년 하반기부터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존 숭의 종합운동장은 1920년에, 야구장은 1964년에 건립돼 그동안 지역 체육의 보금자리로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물이 낡아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시는 이번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숭의동과 도원동 일대의 침체된 상권 분위기가 살아나고 구도심 재생사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화기자 i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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