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당일 “죽이겠다” 흉기로 친형 협박한 고등학생 불구속 입건

2023.01.24 17:20:35 7면

말다툼 중 화를 참지 못해 흉기로 위협
학생이어서 보호자 인계 구체적 경위 조사 중

 

설날 당일인 22일 친형을 흉기로 위협한 고등학생이 불구속 입건됐다.

 

부천오정경찰서는 고등학생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8시 10분쯤 부천시 오정구 자택에서 친형인 2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죽이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흉기를 가지고 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학생 신분이라 일단 보호자에게 인계했다”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박진석 기자 kgco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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